Lenovo2020 ThinkPad X13 노트북 리뷰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젝트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노트북이 없어서 난감할 때가 자주 있더라구요.
사실 원래 기존에 쓰던 삼성 노트북이 있긴했지만 너무 오래된 모델이고 배터리가 충전기 없이 한시간 채 가지 않아 이번에 새로운 노트북을 사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노트북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1.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한지
2. 배터리가 오래가는지
3. 무게가 가벼운지
4. 120만원 이하
5. 범용성이 있는지
여러 제품들이 후보군에 올랐는데 그중 제일 적합한 노트북이 이번에 구매한 Lenovo2020 ThinkPad X13이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앞서 말한 조건들 중 1-4번은 다 만족을 하는데 대부분 I/O 포트가 부족하여 범용성이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레노버 ThinkPad X13의 경우 1.29kg이라는 적은 무게에도 다양한 I/O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무겁지 않은 무게 뿐만 아니라 호환성도 좋았어요.
레노버 ThinkPad의 구성은 단촐했습니다.
그냥 박스 안에 노트북과 충전기, 품질 보증서가 끝이었습니다.
구성품과 같이 디자인도 심플합니다.
깔끔한 블랙 색상에 각인된 ThinkPad 문구 하나가 전부입니다.
저기 키보드 한가운데 빨콩이라는 것이 있는데, 저것을 움직여서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써보니 엄청 못 쓸 정도는 아닌데 어색해서 그런지 굳이 쓰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보니 Lenovo라는 문구와 함께 부팅이 됩니다.
장치 사양은 위의 사양과 동일합니다.
블루투스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이 됩니다.
참고로 Lenovo ThinkPad X13의 경우 키보드의 Fn 키와 Ctrl 키가 바뀌어져 있습니다.
이건 바이오스 모드에서 바꿔 줄 수 있는데 저는 Ctrl키가 바깥쪽에 있는 게 편해서 바꾸어 주었습니다.
사용할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하면서 이것저것 테스트하는데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팬 소음, 발열도 아직까진 문제없네요.
하지만 불량화소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서 불량화소를 테스트를 해보니 암점이 5개 정도 보였습니다.. ㅠㅠㅠ
레노버 불량화소 정책에 관하여 찾아보니 눈으로 확인되는 3개 이상의 불량화소가 있다면 패널을 교환해준다고 하네요.
저는 암점이라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스피커 음질의 경우 Dolby audio가 탑재되어 있다고는 하나 딱히 좋지는 않았어요.
디스플레이는 밝기가 좀 낮긴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논글레어 제품이라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장점
1. 적은 소음 및 발열
2. 준수한 스펙과 다양한 I/O 포트를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적은 무게
3. 쫀득한 키감, 논글레어
단점
1. 불량화소
2.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
3. 스피커 음질 및 낮은 밝기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겠습니다.
쫀득한 키감에 대해서는 말을 안 했는데 키감이 정말 좋습니다.
괜히 씽크패드 키보드만 따로 떼어서 파는 게 아니더라구용.
이것으로 Lenovo2020 ThinkPad X13의 리뷰를 마칩니다 😀
※ 해당 글은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