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콜레스테롤이 거진 300 가까이 됐었는데 식단과 운동을 통해 거진 세달만에 정상수치로 낮췄다.
처음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오면 앞으로 뭘먹야 할 지 모르는 막연함이 몰려온다.
오늘은 내가 식단을 하면서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 5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1. 귀리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섬유질은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로 주말 아침에 오트밀크과 귀리가 섞인 시리얼을 먹었다.
귀리가 은근히 포만감도 있고 고소한 맛이 있어서 고지혈증인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맛있는 음식이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불포화 지방과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보카도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유지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있다.
사실 그냥 아보카도만 먹으면 좀 느끼해서 나는 통밀빵과 함께 주로 먹었다.
3.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나는 냉동 고등어 팩으로 파는거 쿠팡에서 주문해서 두고두고 먹었다.
연어가 더 맛있지만 비싸서 고등어만 먹게되는게 함정..
4. 견과류 (특히 아몬드, 호두)
견과류에 포함된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군것질 좋아하는 사람들은 과자 같은거 안먹으면 입이 심심한데 이런 견과류 한 봉지씩 먹는 거 집에 사놓으면 좋다.
나도 원래 과자를 좋아했는데 콜레스테롤 높게 나오고 나서는 하루견과 몇 박스 사놓고 견과류만 까먹는다.
5. 콩류 (렌틸콩, 검은콩, 병아리콩 등)
콩류는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고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나름대로 단백질을 생각하면서 나는 주로 두부요리나 샐러드에 렌틸콩을 한가득 넣어서 먹었다.
물론 맛은 딱히 없음..
여기 나온 5개 음식을 베이스로 해서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먹으면 질리지 않고 나름 건강하게 잘 먹을 수 있다.
다들 콜레스테롤 높게 나왔다고해서 무작정 약먹지 말고 한번 식단으로 극복해보자.